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최원태가 안정적인 투구로 시즌 2승 가능성을 키웠다.
키움 최원태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했다. 투구수는 90개.
최원태는 지난해 잔부상과 기복 등으로 좋지 않았다. 올 시즌 출발도 좋지 않다. 지난 5경기서 1승1패에 평균자책점 4.32. 2018~2019년의 안정감(2년 연속 3점대 평균자책점+ 두 자릿수 승수)이 사라진 상태다.
1회 선두타자 추신수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강민, 최정을 범타, 제이미 로맥을 삼진으로 요리했다. 주무기 투심보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좀 더 많이 활용했다. 2회 선두타자 한유섬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빗맞은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정의윤을 투심으로 3루수 병살타 처리했다. 박성한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 1사 후 김성현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추신수의 기습 번트를 잘 잡아 1루에 송구,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김강민을 3루 땅볼로 처리했다. 4회 1사 후 제이미 로맥과 한유섬에게 투심을 던지다 연속안타를 맞았고, 정의윤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박성한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은 뒤 이재원을 초구 슬라이더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5회 2사 후 김강민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최정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5-0으로 앞선 7회말 시작과 함께 김동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최원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