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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아자르의 동점골과 함께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에서 세비야와 2-2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의 아자르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동점골을 터트려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리그 2위 레알 마드리드는 22승9무4패(승점 75점)를 기록하며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7점)와 승점 2점차의 간격을 보이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비야를 상대로 벤제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비니시우스와 발베르데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마르셀루, 페르난데스, 밀리탕, 오드리오졸라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세비야는 전반 22분 페르난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르난도는 라키티치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2분 아센시오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아센시오는 크로스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세비야는 후반 33분 라키티치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추가시간 아자르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크로스가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중거리 슈팅은 아자르의 다리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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