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안우진이 6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그래도 준수한 투구를 했다.
키움 안우진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볼넷 3실점했다. 투구수는 85개.
안우진은 4월 4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6.14로 좋지 않았다. 손가락 물집으로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건너 뛰기도 했다. 그러나 5일 고척 KT전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했다. 5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했다.
1회 2사 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1B서 152km 포심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우월 선제 솔로포를 맞았다. 2회 1사 후 오재원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강승호를 커브로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장승현 타석에서 포수 박동원이 오재원을 견제사 처리했다.
3회 장승현, 김재호, 박경수를 차례대로 삼진 혹은 범타로 처리했다. 4회 김인태, 페르난데스, 김재환 역시 삼자범퇴. 5회에 급격히 흔들렸다. 선두타자 오재원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장승현과 김재호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줬다. 1사 만루 위기서 박건우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2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안우진은 6회 선두타자 김인태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페르난데스에겐 3B서 2루 땅볼로 처리했다. 1사 2루서 김재환을 자동고의사구로 내보냈다. 양석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오재원에게 커브를 던지다 2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강승호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강판했다. 양현이 후속타를 막아내면서 안우진의 자책점은 3점. 타선 지원을 많이 받지 못하면서 패전 위기다.
[안우진.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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