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의 음악캠프', 이춘연 비보에 오늘(12일) 안성기 출연 코너 취소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이춘연 씨네2000 대표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코너가 취소됐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제작진은 12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다려주신 청취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배우 안성기는 이날 오후 7시 '사람과 음악' 코너에 출연해 신작 '아들의 이름으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으나, 전날 전해진 이 대표의 사망 소식에 일정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약 40년간 영화 제작자로 활동하며 국내 영화계에 큰 족적을 남긴 이 대표는 '여고괴담' 시리즈를 비롯해 '미술관 옆 동물원', '더 테러 라이브', '배우는 배우다' 등을 제작했다.

빈소는 서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이다.

[사진 = MBC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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