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곽빈이 4회까지 잘 버텼다. 그러나 5회에 3루타 포함 장타만 세 방을 얻어맞고 무너졌다.
두산 곽빈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⅓이닝 8피안타 3탈삼진 4볼넷 3실점했다.
곽빈은 올해 약 3년의 공백을 깨고 1군에 다시 올라왔다. 1일 잠실 SSG전과 9일 광주 KIA전에 이어 다시 한번 선발 등판의 기회를 잡았다. 9일 KIA전서 5.1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잘 던졌다.
1회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제이미 로맥을 헛스윙 삼진, 추신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최지훈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최정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 1사 후 최항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이흥련에게 중전안타, 정현에게 포심을 던지다 사구를 기록했다. 2사 만루서 최지훈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 선두타자 로맥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추신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최정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무사 2,3루 위기. 최정에게 동점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한유섬을 3루 땅볼, 최항을 체인지업으로 1루 땅볼, 박성한에게 하이패스트볼을 던져 삼진으로 잡아내고 추가실점을 하지 않았다.
4회 선두타자 이흥련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1사 2루서 최지훈을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한 뒤 로맥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추신수를 초구 패스트볼로 3루수 파울플라이로 요리했다.
5회를 마치지 못했다. 선두타자 최정에게 좌익수 키를 넘는 2루타를 맞았다. 한유섬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으나 최항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중간 담장을 때리는 1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박성한에겐 초구 패스트볼로 승부하다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이흥련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김민규로 교체됐다. 김민규가 2사 만루서 후속타를 맞지 않으면서 곽빈의 자책점은 3점으로 확정됐다.
[곽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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