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두산이 재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서 벗어났다.
두산 베어스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서 6-3으로 재역전승했다. 2연패서 탈출했다. 18승16패가 됐다. SSG는 2연패를 당하며 역시 18승16패.
두산이 먼저 점수를 냈다. 3회초 선두타자 강승호가 SSG 3루수 정현의 포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김재호와 장승현이 내야 땅볼로 물러난 사이 3루까지 진루했고, 허경민 타석에서 상대 폭투에 홈을 밟았다.
SSG는 3회말 선두타자 로맥의 좌전안타와 추신수의 좌전안타로 기회를 열었다. 상대 폭투로 무사 2,3루 찬스. 최정이 동점 1타점 좌전적시타를 터트렸다. 5회말에는 최정의 좌월 2루타에 이어 1사 후 최항이 우중간 담장을 때리는 역전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박성한의 우선상 1타점 2루타로 도망갔다.
두산은 7회 SSG 불펜을 공략했다. 선두타자 양석환이 10구 접전 끝 볼넷을 골라냈다. 김인태의 우전안타에 이어 강승호가 투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최용제가 좌중간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허경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홈런성 타구를 SSG 중견수 최지훈이 펜스에 부딪히면서 처리했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우중간안타에 이어 박건우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도망갔다. 이후 8회 선두타자 양석환이 좌월 솔로포로 경기를 사실상 정리했다.
두산 선발투수 곽빈은 4⅓이닝 8피안타 3탈삼진 4볼넷 3실점했다. 타선에선 페르난데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용제의 2타점, 양석환의 솔로포도 결정적이었다. SSG 선발투수 문승원은 6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했다.
[허경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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