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산 홍명보 감독이 전북과의 맞대결에 의욕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은 17일 오후 열린 화상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9일 열리는 전북과의 하나원큐 K리그1 17라운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위 울산은 7승6무2패(승점 27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선두 전북(승점 29점)을 승점 2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전북전에 대해 "승부를 내기 위해선 골이 들어가야 한다"며 "전술적으로 해왔던 것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은 휴식을 가졌기 때문에 체력 안배도 고려해 선수를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청용의 선발 출전 여부에 대해선 "부상에서 회복했다. 어느 정도 뛸 수 있을지 완벽하게 알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선발 출전 또는 교체 투입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골을 넣기 위해선 찬스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홍명보 감독은 "우리팀 같은 경우 양 측면 선수들의 스피드가 있지만 전략적으로 간파당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런 측면에서 어제 경기를 마친 후 준비할 시간이 많지는 않다. 누가 조화를 맞추는 것이 좋은 것에 대한 고민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전북과의 맞대결을 앞둔 홍명보 감독은 "많은 분들이 지켜보시고 양팀 모두 좋은 선수들이 있다. 어느팀이 될지 모르지만 결과에 대해 상대에게 존중하고 결과를 위해 양팀 모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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