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오원석으로선 볼넷과 실책이 아쉬웠다.
SSG 오원석은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5볼넷 4실점(1자책)했다. 투구수는 96개.
오원석은 이건욱의 난조로 5선발로 기회를 잡은 뒤 꾸준히 선발 등판한다. 선발로 네 차례 등판해 퀄리티스타트 1회, 나머지 3경기서는 5이닝도 소화하지 못할 정도로 안정감은 살짝 떨어졌다. 그래도 SSG로선 미래를 바라보는 차원에서 오원석의 선발 등판을 이어가고 있다. 단, 아티 르위키가 돌아와 4선발이 갖춰지면 잠시 휴식을 줄 수도 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2S까지 잘 잡았으나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월 선제 솔로포를 맞았다. 흔들렸다. 양석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김인태를 슬라이더로 1루수 병살타로 처리했고, 강승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2루 도루까지 내줬으나 김재호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았다.
3회에 흔들렸다. 선두타자 장승현에게 우중간안타를 맞았다. 허경민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2루수의 더블플레이가 매끄럽지 않았다. 페르난데스에게 초구 슬라이더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고, 박건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김재환 타석에서 오원석이 2루 견제 악송구를 했고, 김재환을 1루 땅볼로 요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 선두타자 양석환에게 볼넷을 내줬다. 강승호를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내보냈고, 김재호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1사 만루 위기. 장승현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았으나 허경민에게 슬라이더를 구사하다 2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중계플레이 이후 포수 이재원이 2루에 악송구한 사이 또 1점을 내줬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사구로 내보냈고, 박건우에겐 볼넷 허용. 2사 만루서 김재환을 풀카운트 끝에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5회 양석환, 김인태, 강승호를 삼자범퇴로 잡고 투구를 마쳤다.
[오원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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