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삼성과의 3연전을 싹쓸이하고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LG 트윈스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LG는 삼성과의 3연전을 모두 승리하고 4연승을 질주, 21승 15패를 기록하며 삼성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점프했다. 지난 대구 원정에서 삼성에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당했던 아픔을 지웠다.
이날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7이닝 동안 안타 2개만 맞고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삼성 선발투수 이승민은 4이닝 2피안타 1실점.
LG는 3회말 공격에서 1점을 선취했다. 바로 정주현의 홈런이 터진 것이다. 정주현은 이승민의 135km 직구를 때려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정주현의 시즌 2호 홈런이었다.
삼성은 4회초 2사 후에야 첫 안타가 터졌다. 호세 피렐라가 중전 안타를 친 것. 그러나 오재일이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 득점은 없었다. 6회초 2사 후에는 김상수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구자욱이 우익수 플라이 아웃에 그쳤다. 8회초 2아웃에서는 이학주가 우측 외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우익수 채은성이 이를 낚아채는 호수비를 보여줬다.
LG는 켈리에 이어 8회초 정우영과 김대유를 투입했고 9회초 마무리투수 고우석을 마운드에 올려 삼성의 추격을 저지했다. 삼성이 9회초 1사 1,3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LG가 승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LG 선발투수 켈리가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2회초 투구를 마친 뒤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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