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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손흥민 등 일부 토트넘 주축 선수들의 이적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HITC는 20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케인이 팀을 떠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손흥민의 반응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손흥민과 케인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골을 합작해 역대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골 합작 기력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케인은 토트넘 구단 측에 올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들은 케인이 팀을 떠날 경우 토트넘 선수들의 잇단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영국 TBR은 20일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있었다. 토트넘이 케인의 이적을 허용할 경우 다른 주축 선수들까지 이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하지만 손흥민에 대한 적절한 금액의 이적제의가 있다면 쉽게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AS로마가 호이비에르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케인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 이적설로 관심받고 있다. 케인 영입 여부로 주목받는 맨유의 솔샤르 감독은 지난 19일 풀럼전을 마친 후 "우리가 스트라이커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우리는 선수단을 더욱 강하게 하는 것을 희망한다"면서도 "다른 팀의 선수에 대해 이야기 할 수는 없다. 우리는 토트넘을 존중한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토트넘은 20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17승8무12패(승점 59점)의 성적으로 6위 웨스트햄(승점 62점)에 승점 3점 뒤진 리그 7위에 머물고 있다. 이미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에 실패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도 어려운 상황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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