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최창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상수가 마침내 침묵을 씻는 안타를 만들었다. 허삼영 감독 역시 반등을 기대했다.
허삼영 감독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지난 21일 맞대결을 돌아봤다.
삼성은 5-3 역전승을 따낸 가운데, 김상수가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침묵에서 벗어났다. 김상수는 지난 9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시작으로 1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이르기까지 8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바 있다. KIA전에서도 2번째 타석까지 안타를 만드는데 실패, 32타석 연속 무안타의 굴욕을 썼다.
김상수는 삼성이 4-1로 앞선 6회말 2사 1, 2루서 2루 주자 김헌곤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마침내 32연속 무안타에서 벗어났다. 삼성의 신승에 기여하는 한 방이기도 했다.
허삼영 감독은 32타석 만에 안타를 때린 김상수에 대해 “축하할만한 일이다. 첫 타석에서도 좋은 타구를 만들었는데 호수비에 걸렸다. 그럼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김상수, 김헌곤, 이원석이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팀 입장에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긍정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허삼영 감독은 이어 오재일에 대해서도 “타격은 언젠가 올라온다. 팀에서 기다려주고 있고, 본인도 인내심을 갖고 임하고 있다. 수비는 원래 잘했던 선수다. 아무래도 구자욱, 오재일이 활기찬 모습을 보여줘야 팀 공격력도 좋아질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상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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