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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시즌 최종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프리멜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AT마드리드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에서 바야돌리드에 2-1로 이겼다. 수아레스는 이날 경기에서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AT마드리드는 26승8무4패(승점 86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지키며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성공했다. AT마드리드는 7년 만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함께 통산 11번째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AT마드리드는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수아레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카라스코와 코레아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니구에즈, 코케, 요렌테는 중원을 구성했고 헤르모소, 펠리페, 히메네즈, 트리피어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오블락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야돌리드는 전반 18분 속공 상황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플라노가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AT마드리드는 후반 12분 코레아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코레아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밀어넣은 볼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AT마드리드는 후반 22분 수아레스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수아레스는 상대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AT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최종전 홈경기에서 비야레알에 2-1 역전승을 거뒀지만 AT마드리드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하며 리그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3위 바르셀로나는 에이바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그리즈만의 결승골과 함께 1-0으로 승리했다. 메시는 에이바르전에 결장한 가운데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0골을 기록해 득점왕을 차지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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