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플레이오프가 드디어 시작됐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서 덴버 너게츠에 123-109로 이겼다.
포틀랜드는 3쿼터까지 29점을 쏟아 부은 데미안 릴라드를 앞세워 10점 리드를 잡았다. 덴버도 4쿼터 초반 마이크 포터 주니어의 연속득점과 니콜라 요키치의 페이드어웨이슛 등으로 따라갔다. 경기종료 5분47초전 4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자 포틀랜드는 유서프 너키치의 패스를 받은 카멜로 앤서니의 3점 플레이에 이어 릴라드의 3점포로 다시 10점차로 도망갔고, 너키치의 리버스 레이업슛과 추가 자유투, 3분20초전 플로터로 승부를 갈랐다.
포틀랜드는 릴라드가 3점슛 5개 포함 34점, CJ 맥컬럼이 3점슛 3개 포함 21점, 너키치가 16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고른 활약을 했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34점 16리바운드, 포터 주니어가 25점을 올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이밖에 동부 3번 시드 밀워키는 마이애미와의 1차전서 109-107로 이겼다. 크리스 미들턴이 연장서 결승 중거리포를 꽂았다. 서부 5번 시드 댈러스는 LA 클리퍼스를 113-103, 동부 2번 시드 브루클린은 보스턴을 104-93으로 각각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릴라드.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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