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최창환 기자] 어깨통증으로 공백기를 갖고 있는 외국인투수 벤 라이블리의 대체 선발투수로 다시 한 번 선발 투입된 삼성 라이온즈 이승민이 2⅔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근 3연패 및 홈 4연패 위기에 놓였다.
이승민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승민은 2⅔이닝 동안 64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이승민은 1회초부터 실점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선두타자 최원준의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했지만, 김선빈(볼넷)-이정훈(안타)에게 연속 출루를 내줘 놓인 1사 1, 3루 위기. 이승민은 황대인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선취득점을 허용했다.
이승민은 2회초에도 흔들렸다. 선두타자 프레스턴 터커에게 우전안타를 맞은데 이어 이진영에게 투런홈런까지 허용한 것. 이승민은 2사 이후 최원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선빈을 좌익수 플라이 처리하며 2회초를 마쳤다.
이승민은 3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3이닝을 채우진 못했다. 선두타자 이정훈의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한 후 황대인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놓인 1사 1루. 이승민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김태진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승민이 따낸 마지막 아웃카운트였다. 삼성은 2사 1루서 김대우를 구원투수로 투입했고, 승계주자의 득점을 저지하며 3회초를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 KIA 타선을 봉쇄하는 데에 실패한 이승민은 3연패 및 홈 4연패 위기에 몰린 채 경기를 마쳤다.
[이승민.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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