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필 미켈슨(미국, 51)이 PGA 역대 최고령 메이저대회 우승자가 됐다.
미켈슨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키아와 아일랜드(파72, 7876야드)에서 열린 2020-2021 PGA 투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6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1970년생, 만 51세의 미켈슨은 정확히 50세 11개월 7일의 나이로 메이저대회서 우승했다. 역대 최고령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을 세웠다. 2013년 디 오픈 이후 8년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통산 45승.
미켈슨은 2번홀, 5번홀, 7번홀, 10번홀,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번홀, 3번홀, 6번홀, 13~14번홀,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래도 공동 2위 루이스 우스트히젠(남아프리카공화국), 브룩스 켑카(미국, 이상 4언더파 284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임성재는 이븐파 288타로 공동 17위, 안병훈은 5오버파 293타로 공동 49위를 차지했다.
[미켈슨.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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