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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시즌 2패를 안았다. 텍사스의 상승세도 끊겼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서 5-11로 완패했다. 3연승을 마감했다. 22승28패가 됐다. LA 에인절스는 2연승했다. 21승27패.
텍사스 선발투수 양현종이 1~2회 피홈런에 이어 4회에 와르르 무너졌다. 3⅓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볼넷 7실점으로 시즌 2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3.38서 5.47로 치솟았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좋지 않은 내용과 결과였다.
LA 에인절스는 1회말 선두타자 저스틴 업튼이 볼카운트 2S서 양현종의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중월 선제 솔로포를 쳤다. 2회말에는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볼넷에 이어 제러드 월시의 우월 투런포로 도망갔다.
텍사스는 4회초에 반격했다. 선두타자 닉 솔락의 볼넷, 네이트 로우의 좌전안타, 크리스 데이비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상대 폭투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LA 에인절스는 후안 라가레스의 중전안타, 이글레시아스의 볼넷, 양현종의 폭투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은 뒤 월시의 1타점 우전적시타, 워드의 1루 방면 1타점 번트안타로 도망갔다. 양현종이 강판한 뒤 2사에서 업튼의 1타점 중전적시타, 오타니의 우측 폴대를 맞는 스리런포로 승부를 갈랐다.
LA 에인절스는 5회말 라가레스의 우전안타에 이어 이글레시아스의 중월 1타점 2루타, 2사 후 커트 스즈키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도망갔다. 텍사스는 6회초 네이트 로우의 중월 2루타에 이어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좌월 투런포로 추격했다. 9회초에는 1사 만루서 상대 폭투, 아이재아 키너 팔레파의 유격수 땅볼로 2점을 추격했으나 너무 늦었다.
[양현종.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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