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결국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한화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1군 등판에 나선 정인욱의 투구를 어떻게 평가했을까.
정인욱은 지난 23일 대전 KT전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1이닝 동안 1실점을 하면서 볼넷은 무려 5개를 허용했다.
수베로 감독은 26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정인욱의 투구에 대한 평가와 향후 활용에 대해 밝혔다.
정인욱의 제구력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 수베로 감독은 "정인욱은 일단 중간계투로 생각하고 있고 닉 킹험이 빠져 있는 상태에서 상황에 따라 선발로 등판할 수 있다"라면서 "결국 1군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살아남으려면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화는 26일 김범수를 시작으로 김민우-라이언 카펜터-배동현-이승관으로 한 주 동안 선발로테이션을 가동할 예정이다. 정인욱이 중간계투로 기회를 얻는다면 결국 안정된 제구력을 보이는 것이 1군에 살아남을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다.
[정인욱이 23일 KT와의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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