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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전 남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는 신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나래는 "만 17세에 데뷔해 무려 24년이 흘렀다"고 신지를 소개했다. 이에 황보라는 "41세다"라고 계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지는 "원래 게스트 나오기 전에 나이를 다 밝히는 거냐"라고 말하며 등장했다. 이어 "41세 신지다"라며 자신을 소개하며 "이제는 숨기고 싶지도 않다. 제 나이를 인정하고 나니 편하더라"고 인사했다.
박나래는 "신지의 별명이 '귀신지'다. 촉이 엄청 좋다"라고 말을 건넸다. "어떤 분야 쪽에서 촉이 좋냐"는 물음에 신지는 "남자의 바람 정도? 앞이 너무 행복하면 끝은 항상 불행하더라. 드라마를 보면서도 '대본을 내가 썼나?' 싶을 정도로 가끔 맞출 때가 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박나래는 전 여자친구들의 채점표가 담긴 폴더를 가진 남자의 사연을 접한 뒤, 출연진들에게 "나를 통해 이득을 보려던 연인을 만나본 적 있냐"고 물었다. 이에 신지는 "병원에 입원했는데 병원으로 찾아왔다"고 밝혔다. 신지는 "빌려준 거냐"는 물음에 "죽겠다는데 어떻게 하냐"고 답했다.
이어 "병원에 '면회 금지'라고 써있었는데 병실에 찾아왔다. 내게 '돈을 빌려주지 않으면 내가 죽게 생겼다. 내가 하는 걸 다 잃을 수 있다'더라. 그 모습이 너무 안쓰럽더라. 이미 헤어져있을 때였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 사람은 얼마가 됐든 해줄 걸 아니까 오는 거다. 내가 그렇게 해주고 만나고 있는 동안 바람피웠던 여자랑 결혼해서 살고 있다. 이 사실을 되게 나중에 알았다"고 해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를 들은 김지민은 "그 여자분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했고, 신지는 "안다"고 해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사진 = KBS Joy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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