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T가 전날 연장 접전 끝 패배를 설욕했다.
KT 위즈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서 연장 10회 끝 6-5로 이겼다. 23승19패가 됐다. SSG는 6연승을 마감했다. 24승18패.
KT는 1회말 1사 후 배정대가 볼넷을 골라냈고, 후속 강백호가 SSG 선발투수 정수민에게 풀카운트서 7구 패스트볼을 밀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6호. 그러자 SSG는 2회초 2사 후 정의윤의 볼넷과 박성한의 중전안타에 이어 이흥련의 1타점 중전적시타, 김찬형의 우중간 동점 1타점 2루타로 응수했다.
KT는 4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우중간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날렸다. 유한준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 알몬테가 수비수가 없는 3유간으로 타구를 날려 1타점 적시타를 생산했다. SSG는 7회초 1사 후 최지훈의 중전안타와 제이미 로맥의 우전안타에 이어 추신수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계속해서 최정이 역전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KT는 7회말 대타 조용호의 우전안타, 장성우의 사구, 심우준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배정대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사이 조용호가 동점 득점을 올렸다. 그러자 SSG는 8회초 선두타자 박성한의 볼넷과 이흥련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은 뒤 김성현이 좌선상 1타점 2루타를 날려 다시 앞서갔다.
끝이 아니었다. KT는 8회말 알몬테의 우전안타와 박경수의 유격수 땅볼로 2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조용호가 좌중간 1타점 동점 2루타를 터트렸다. 10회말에는 1사 후 권동진의 볼넷, 홍현빈의 1루수 방면 번트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장성우가 끝내기 1타점 2루타를 쳤다.
KT 선발투수 배제성은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볼넷 2실점했다. 김재윤이 2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SSG 선발투수 정수민은 4⅔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했다. 김상수가 패전투수가 됐다.
[장성우(위), KT 선수들(아래). 사진 = 수원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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