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박종훈의 부상이라는 변수에도 SSG는 흔들림이 없었다.
SSG 랜더스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2-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박종훈이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4⅔이닝만 던지고 물러나야 했지만 타선이 6회초 4점을 뽑는 집중력을 보이면서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박종훈에 이어 등판한 오원석은 3⅓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박)종훈이가 내려가고 (오)원석이가 갑작스럽게 등판했는데 잘 막아줬다. (최)정이의 홈런을 비롯해 타자들이 오늘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이길 수 있었다. 5회 실점 이후 6회에 바로 4득점을 하면서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원형 감독은 "최근 타자들이 좋은 타격감으로 기회를 잘 살려주고 있는데 오늘도 그 덕분에 투수들이 조금 더 편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특히 수원에서 연장전이 2번이나 지속되었는데 오늘 타자들이 많은 점수를 내주면서 불펜투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었다. 타자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SSG 김원형 감독이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조원동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1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 vs SSG랜더스의 경기 전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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