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서형석이 대회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서형석은 29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골프클럽 북, 서코스(파72, 7284야드)에서 열린 2021 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2라운드서 버디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선두다.
서형석은 2019년 이 대회서 통산 2승에 성공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았고, 2년 만에 열리는 대회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3번홀, 13~14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5번홀, 7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서형석은 KPGA를 통해 "핀 위치가 정말 어렵게 설정돼 있다. 그린 양쪽 끝에 꽂혀 있는데 조금만 실수를 해도 큰 위기를 맞는다. 샷이 완벽하게 정교해야 한다. 10번홀(파4)부터 경기를 했는데 13번홀(파3)과 14번홀(파4)에서 연달아 보기를 하면서 흔들렸다. 사실 경기 시작 전부터 긴장도 하고 욕심이 났다. 오랜만에 선두권에 위치하다 보니 그런 것 같다. 다행히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하면서 안 좋은 흐름을 끊을 수 있었다. 샷이나 퍼트는 1라운드 때보다 좋지 않다. 샷이 좀 흔들리고 있다. 보기를 한 세 개 홀에서 모두 티샷 실수가 나왔다"라고 했다.
28일 열릴 예정이던 2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됐고, 이날 2라운드가 진행됐다. 30일 3라운드, 54홀로 최종순위를 가린다. 저스틴 신, 문경준, 이태훈이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위, 박상현, 함정우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5위, 신상훈, 이정환이 3언더파 141타로 공동 7위, 이준석, 김주형, 현정협이 2언더파 142타로 공동 9위다.
[서형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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