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한현희가 17개의 아웃카운트를 잡고 강판했다.
키움 한현희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⅔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했다. 투구수는 93개.
한현희는 4월 3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4.96에 그쳤다. 그러나 5월에는 이날 전까지 4경기서 3승 평균자책점 2.95로 맹활약했다. 토종 선발투수들의 분전이 팀의 상승세로 이어졌다. 더구나 한현희는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라 동기부여도 강력하다.
1회 2사 후 김현수에게 초구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측 2루타를 맞았다. 채은성에게도 슬라이더를 던지다 선제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로베르토 라모스에게 역시 슬라이더를 던지다 사구를 기록했고, 김민성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는 삼자범퇴.
3회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형종을 유격수 병살타, 김현수를 3구삼진으로 요리했다. 4회 선두타자 채은성을 중전안타, 1사 후 김민성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재성을 헛스윙 삼진, 이영빈을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한현희는 5회 1사 후 이천웅에게 체인지업을 구사하다 좌선상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형종을 슬라이더로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을 잡았다. 김현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6회 2사 후 김민성에게 좌중간안타를 맞았고, 김재성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태훈으로 교체됐다. 김태훈이 문보경을 2루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한현희는 5승 요건을 갖췄다.
[한현희.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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