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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정성윤, 김미려 부부의 심상치 않은 갈등 현장이 포착됐다.
29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부부 상담을 받으러 간 결혼 8년 차 정성윤, 김미려 부부의 속사정이 그려진다.
두 아이의 엄마인 동시에 집안의 가장으로 바쁘게 일하는 워킹맘 김미려는 최근 들어 정성윤이 살림과 육아에는 소홀하고 다른 일에 몰두하는 모습에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김미려가 "나도 다 내팽개치고 나 하고 싶은 것만 할까?"라고 화를 내자 정성윤은 "앞으로 아무것도 안 하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 버려 사소한 다툼이 격한 갈등으로 치닫게 됐다고.
사이가 더 틀어질 것이 우려된 김미려는 부부 상담 센터를 찾았고, 두 사람은 결혼 생활을 하는 동안 서로에게 서운했던 점들을 하나씩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상담 과정에서 부부 갈등을 넘어서 각자의 심층 심리 안에 더 심각한 문제들이 내재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급기야 상담 도중 눈물을 흘리는 김미려와 깊은 고민에 빠진 정성윤의 모습이 포착돼 과연 이들 부부가 상담을 통해 갈등을 극복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오후 9시 15분 방송.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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