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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는 30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시티에 1-0으로 이겼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지난 2012년 우승 이후 통산 2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첼시의 하베르츠는 맨시티전 결승골을 터트린 가운데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기록했다. 맨시티는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첼시는 맨시티를 상대로 베르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마운트와 하베르츠가 공격을 이끌었다. 캉테와 조르지뉴는 중원을 구성했고 칠웰과 제임스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뤼디거, 실바, 아즈필리쿠에타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멘디가 지켰다.
맨시티는 마레즈와 스털링이 공격수로 나섰고 데 브라이너, 베르나르도 실바, 권도간, 포든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진첸코, 디아스, 스톤스, 워커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에델송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첼시는 전반 42분 하베르츠가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마운트의 침투패스와 함께 상대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하베르츠는 골키퍼 에델송까지 돌파한 후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맨시티는 후반전 동안 제주스, 페르난지뉴, 아구에로를 잇달아 교체 투입해 반격을 노렸지만 전후반 90분 동안 유효슈팅 1개에 그쳤다. 맨시티는 첼시를 상대로 득점에 실패한 가운데 결국 첼시가 UEFA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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