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6월 말쯤 정상적으로 될 듯하다."
KT 우완투수 이대은이 복귀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이강철 감독은 30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어제 처음으로 라이브피칭 15개를 소화했다. 며칠 있다 30구를 소화한다. 스케줄대로 가면 6월 말쯤 정상적으로 될 듯하다"라고 했다.
이대은은 2020시즌을 마치고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차근차근 복귀를 준비하고 있고, 이 감독의 예상이 맞아떨어지면 시즌 중반 이후 KT 불펜에 큰 동력이 될 수도 있다. 장기레이스에서 불펜 물량은 많을수록 좋다.
이 감독이 본 최상의 시나리오는 이대은이 필승계투조에 가세하는 것이다. "6월 말부터 2군 경기에 투입되고 스케줄을 잘 소화하면 올라올 수 있을 것이다. 몇 번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 마무리는 지금 김재윤이 잘 해주고 있으니 승리조 정도로 봐야 할 것 같다. 처음에는 편한 상황서 던지게 하다 좋으면 승리조로 갈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황재균도 29일 퓨처스리그 두산전을 소화했다. 24일 수원 롯데전서 불규칙 바운드에 코를 맞고 수술대에 올랐다. 이날 역시 퓨처스리그를 뛴다. 이 감독은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 본인은 오늘까지 하고 1군에 올라오고 싶어 하는데 상의를 좀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이날 KT는 조용호(중견수)-김태훈(우익수)-강백호(1루수)-장성우(지명타자)-조일로 알몬테(좌익수)- 김병희(3루수)-권동진(2루수)-이홍구(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이대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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