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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이승기(34)가 배우 이다인(29)과의 열애설을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했지만 팬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이다인은 지난 24일 열애설 보도가 나온 직후 소속사를 통해 "선후배 관계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고 교제 사실을 빠르게 인정했다.
이승기도 이틀 뒤 새 소속사를 통해 "이다인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며 "다만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추측은 자제를 부탁드리며,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팬들이 이승기의 자택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는 등 두 사람의 열애를 반대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이들은 시위 트럭 전광판을 통해 "몰랐던 건 괜찮아. 이제 알려줄게. 그들은 너무 많은 피해자들을 만들었어" "우린 널 17년 동안 지켰어. 이젠 이승기가 아이렌을 지켜줘" "17년 공든 탑 이대로 버릴 겁니까? 빠른 결단 밖에 없습니다" 등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팬들은 이다인 양부의 과거 논란이 이승기의 모범적인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우려를 드러낸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이승기 갤러리도 29일 입장문을 통해 "이승기 갤러리는 이승기 님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면서도 "이승기 당사자와는 전혀 관련 없는 사건으로 인해 비난 받아야 하는 만남을 지지할 팬들은 없다"고 목소리를 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디시인사이드 이승기 갤러리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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