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이민우가 1개월만의 선발 등판서 시즌 최고의 투구를 했다.
KIA 이민우는 3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했다. 투구수는 95개.
이민우는 다니엘 멩덴의 팔 부상으로 4월24일 삼성전(4이닝 8피안타 5실점) 이후 1개월만에 다시 선발 등판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커맨드를 잘 하는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 초반에 잘 이끌어가면 다음 이닝에도 영향을 받게 되고, 좋은 투구를 보여준다. 시작하자마자 좋은 커맨드를 갖고 길게 갈 수 있는 날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윌리엄스 감독의 기대대로 좋은 투구를 했다. 1회 2사 후 강백호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장성우를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조일로 알몬테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중간 2루타를 맞았고, 김병희를 투수 땅볼로 잡았으나 권동진에게 초구 커브를 던지다 선제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내줬다. 이홍구 타석에서 권동진에게 2루 도루를 내준 뒤 폭투로 3루를 허용했고,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허용했다. 심우준을 1루 땅볼로 잡고 이닝 마감.
3회 1사 1루서 강백호에게 3루수 병살타를 유도했다. 3루수가 1,2간에 시프트를 한 게 통했다. 4회 선두타자 장성우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알몬테, 김병희, 권동진을 삼진과 범타로 처리했고, 5회는 삼자범퇴로 넘겼다.
6회 추가실점했다. 1사 후 강백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2사 후 알몬테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익수, 중견수, 유격수 사이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1,3루 위기서 더블스틸을 내줬다. 김병희 타석, 1B2S서 4구 슬라이더를 던지는 타이밍에 당했다. 김병희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3 동점이던 7회초 시작과 함께 박진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민우. 사진 = 광주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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