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SSG가 주말 3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단독 1위를 지켰다.
SSG 랜더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한 SSG는 27승 18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한화는 3연패에 빠져 18승 28패.
SSG가 2회초 공격에서 1점을 선취했다. 한유섬이 볼넷을 골라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고 박성한이 우전 안타를 쳤다. 이어 이흥련이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찬형이 3루수 병살타에 그쳤지만 3루주자 한유섬이 득점했다.
그러자 한화는 3회말 정은원이 우중간 안타를 터뜨리고 최재훈도 우전 안타를 날려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이성열의 2루수 땅볼로 1-1 동점을 이뤘다.
1-1 균형이 깨진 것은 SSG의 5회초 공격에서였다. 추신수가 2루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하고 최주환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1,2루 찬스를 잡은 SSG는 정의윤의 우중간 적시타로 2-1 리드를 잡은 뒤 한유섬의 좌중간 적시타에 힘입어 3-1로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한화는 7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이성열이 2루수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으며 추격의 기회를 잃고 말았다.
반면 SSG는 9회초 오태곤의 좌월 2점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오태곤은 윤호솔을 상대로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SSG는 선발투수 문승원의 호투가 눈부셨다. 문승원은 6이닝 7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지난달 20일 대구 삼성전 이후 40일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투수 장시환은 4이닝 7피안타 3실점을 남기는데 만족했다.
[문승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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