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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동성애자 오빠 프랭키 그란데(38. 사진 왼쪽)가 10살 연하의 배우 헤일 레온(오른쪽)과 약혼했다고 8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이 보도했다.
피플에 따르면, 프랭키 그란데는 화요일 밤 로스앤젤레스에서 가까운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둘러싸인 정교한 VR 프러포즈로 배우 헤일 레온을 놀라게 했다. 그는 LA의 VR 어드벤처 장소인 드림스케이프에서 헤일 레온에게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프러포즈했다.
프랭키 그란데는 피플과 인터뷰에서 "정말 완벽하고 아름다운 순간이었다"며 "헤일은 완전히 놀랐고 우리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두 사람 모두에게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우리는 정말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날 약혼식에는 그란데의 어머니 조안과 리온의 이모 캐롤린 등 이 부부의 가장 가까운 가족과 친구들이 참석했다.
이 커플은 2019년 로스앤젤레스의 한 라인댄싱 바에서 만난 이후 공개 열애를 해왔다.
그란데는 “헤일이 무대에서 춤 추는 것을 보고 반했다”면서 “그것은 확실히 사랑이었다. 나중에 만나려고 쫓아갔는데, 그는 머리를 손질하러 떠난 뒤였다”고 회고했다.
그란데는 그의 가족 모두가 레온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랭키와 아리아나 그란데는 아버지가 다른 이부남매다. 지난 2016년 인터뷰에서 프랭키 그란데는 “아리아나 그란데와는 10살 차이가 난다. 나는 아리아나가 고작 11살이었을 때 그녀에게 커밍아웃했다"라고 말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원래 가톨릭 신자였지만 동성애자 오빠의 성적 지향을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타 종교로 개종했다.
아리아나 그란데 역시 최근 2살 연하의 부동산업자 달튼 고메즈와 결혼한 바 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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