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전 여친 바람 현장 목격 후 트라우마 생겨서…"('돈 터치 미')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KCM이 아픈 연애사를 공개했다.

지상렬, KCM은 1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돈 터치 미'에 출연했다.

이날 배우자의 외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KCM은 "전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던 적이 있다. 그래서 나는 그 트라우마가 있어서 '남한테 이런 상처는 절대 주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장영란은 "바람인지 어떻게 알았어?"라고 물었고, KCM은 "이게 진짜 영화 같은 이야기인데, 20대 초반이었다. 보통 연인끼리 싸우면 2~3일 연락 안 할 때가 있잖아. 그리고 3~4일 후면 연락할 타이밍인데 없어 일주일이 지나도. 그래서 집에 찾아갔다"고 운을 뗐다.

KCM은 이어 "벨을 눌렀는데 남자가 문을 열고, 전 여친은 떡 하니 앉아 큰 옷으로 몸을 가리고 있더라"라며 "그 상황에 화내고 엎을 거 같지? 아니야. 그냥 문 닫고 갔다. 그런데 전 여친이 따라 내려와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야!'라고 하는데 너무 충격이어서 아무 말 못 하고 돌아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정말 말도 안 되게 헤어졌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바람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똑같은 상황이 와도 용서는 없다"고 외도에 대한 단호함을 보였다.

[사진 = tvN STORY '돈 터치 미'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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