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박승환 기자] "김혜성 실수했지만, 결승타점 잘 뽑았다"
키움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8차전 홈 맞대결에서 6-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의 균형을 맞췄다.
이날 키움은 김혜성이 경기 초반 치명적인 실책을 기록하며, 대량 실점의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타석에서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그리고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이정후가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마무리 조상우는 6-5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마크하며 시즌 14세이브째를 수확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안우진이 선발 투수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1회 실점 이후 6회까지 깔끔하게 막아줘서 추격할 수 있었다"며 "조상우가 1점 차 팽팽한 분위기 속에서도 팀의 마지막 투수답게 듬직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투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8회 이지영이 동점을 만들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혜성이 1회 수비 실수로 흔들릴 수도 있었지만, 집중력을 갖고 결승타점을 잘 뽑아줬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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