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1위 KT가 이번에도 2위 LG를 누르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KT 위즈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린 KT는 42승 27패를 기록했다. LG는 41승 31패. 양팀 간의 격차는 2.5경기차로 벌어졌다.
KT는 선발투수 배제성이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4번타자 배정대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6이닝 7피안타 6실점(3자책)을 남겼다.
KT는 1회부터 바쁘게 움직였다. 선두타자 조용호가 중전 안타를 쳤고 1사 후 강백호가 우전 안타를 날렸다. 이어 배정대가 1루와 2루 사이를 가르는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KT가 1점을 선취했다. 여기에 허도환의 1루수 희생번트로 3루주자 강백호가 득점, KT가 2-0으로 앞서 나갔다.
2회초 선두타자 장성우가 우중간 안타를 쳤고 김건형도 우전 안타를 날렸다. 심우준이 유격수 땅볼, 조용호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황재균의 땅볼을 잡은 투수 임찬규가 1루로 악송구를 하면서 3루주자 장성우가 득점, KT가 3-0으로 리드할 수 있었다. 강백호는 자동 고의 4구로 1루를 채웠고 배정대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해결사 역할을 했다.
3회초에는 장성우가 임찬규의 140km 직구를 때려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장성우의 시즌 7호 홈런.
LG는 4회말 채은성이 좌전 2루타를 터뜨린데 이어 이상호의 타구를 중견수 배정대가 몸을 날려 잡으려 했으나 잡지 못하면서 3루에 있던 채은성이 득점해 겨우 1점을 만회했다.
KT는 배제성에 이어 박시영, 이창재, 심재민이 차례로 나와 LG의 추격을 막았다.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t 배정대가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 vs kt위즈의 경기 1회초 1사 1,3루서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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