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형 "'슬의생2' 특별 출연, 고향 집에 돌아온 느낌" 소감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이규형이 케이블채널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 특별 출연했다.

1일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는 이규형이 채송화(전미도)의 담당 환자 유경진의 오빠로 깜짝 등장했다. 앞서 유경진의 엄마는 채송화에게 아들을 소개 하고 싶어 했던 바 있다. 채송화의 소개팅 진행 여부와 상대에 대한 관심이 쏠리던 상황에서 깜짝 등장한 유경진의 오빠가 이규형이었던 것.

엄마의 등쌀에 못 이겨 채송화에게 티타임을 권하며 병원 내 카페로 간 이규형은 "만나는 친구가 있다"라고 밝혔다. 오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자신의 얘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이규형의 모습은 시청자로 하여금 채송화와 이익준(조정석)의 상황을 대입하게 만들며 의미를 더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와의 인연으로 특별 출연하게 된 이규형은 "고향 집에 돌아온 느낌"이라며 "'슬기로운 감빵생활' 유한양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저에게 굉장히 의미 있고 소중한 작품이다. 작품을 함께한 감독님과 작가님께서 '슬기로운 의사생활2' 특별 출연 기회를 주셔서 너무 좋았고, 시청자로 보던 작품에 특별 출연하게 되어 기분이 새로웠다. 감독님과 작가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규형은 신원호 PD의 전작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유한양 역할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오는 7월 개막하는 뮤지컬 '헤드윅'의 타이틀롤을 맡아 무대에 선다.

[사진 = tvN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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