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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화 이글스가 지역 수제맥주 제조업체인 금강브루어리와 협업을 통해 '독수리 라거'를 출시한다.
독수리 라거는 소셜라이징이라는 취지 아래 2003년 설립된 대전·충청지역 최초 수제맥주 제조업체로 유명한 금강브루어리와 협업을 통해 생산될 예정이다. 금강브루어리는 충청남도 공주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한화는 그동안 지역 연계 프로모션데이를 진행해 지자체 및 향토기업 홍보를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독수리 라거는 치킨과 함께 즐기기 좋도록 맥아의 함량을 높여 묵직한 맛이 느껴지도록 개발한 맥주다. 야구 관람에 잘 어울리는 것은 물론, 일상에서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맛이다.
독수리 라거는 뉴트로 트랜드를 반영하여 한화이글스 마스코트인 위니를 재해석한 ‘독수리’ 브랜드가 처음 적용된 상품이다.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로고를 적용하는 등 구단의 역사를 담아 젊은 세대에 새로움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독수리 라거의 출시는 장기적 관점에서 MZ세대의 팬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다. 한화는 독수리 라거와 함께 향후 독수리 브랜드를 담은 다양한 상품을 제작해 팬들 앞에 선보일 계획이다.
7월 중 출시될 독수리 라거는 대전·충청 지역의 대형마트, 파머스 등 로컬마켓을 중심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또한 추후에는 갤러리아 백화점, 63뷔페 파빌리온 등 한화그룹 계열사를 중심으로 유통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한화 디지털마케팅팀 유상선 팀장은 "한화 이글스가 아닌 독수리 브랜드로 출시되는 라거를 시작으로, 야구에 관심이 적은 세대들이 야구장이 아닌 일상의 공간에서도 한화 이글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수리 라거.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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