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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성동일이 연극무대에서 TV로 나오게 된 과정을 떠올렸다.
22일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3'에는 어떤 역할이든 찰떡같이 소화하는 '믿고 보는 배우' 성동일이 출연해 30년 연기 인생을 되돌아봤다.
생애 처음으로 '하고 싶은 일'이라서 연기를 시작했다는 성동일. 연극배우 시절을 떠올리며 성동일은 "10년 동안 연극을 하면서 총 120만원 정도를 벌었다. 더 이상 어머니를 고생 시킬 수는 없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성동일은 "공연을 하면서 가까워진 이가 故 최진영이었다. 집에 놀러가서 누나 故 최진실을 만나기도 했고, 최진영이 우리 집에 와서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기도 했다. 나 같은 사람이 그 유명한 최진영과 친구가 된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던 어느날 최진영이 'SBS가 개국을 하고 1기 탤런트를 뽑는데, 지원을 해봐라'고 하더라. 계속 권유를 해서 지원을 했고, 1991년 S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를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MC 유희열은 데뷔 당시 성동일의 훈훈한 과거 사진을 소개하며 "당시에는 MBC의 장동건, KBS의 이병헌과 함께 '미소년 트로이카'로 성동일이 꼽혔었다"고 소개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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