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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양택조가 간경화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가 아들 에게 간 이식을 받아 새 생명을 얻었다고 밝혔다.
양택조는 22일 오후 방송된 EBS1 '인생이야기 - 파란만장'(이하 '파란만장')에 출연했다.
이날 양택조는 "우연히 병원에 심장 검사를 받으러 갔다가 C형 간염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거라 술을 더 마셨다. 그리고 그때 엄청 바빴을 때였는데 그랬더니 식도정맥류 파열로 피를 토해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서 얼마 못 살겠다는 생각이 들어 유럽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출발하는 날 또 피를 토해 119로 실려 갔다. 그랬더니 의사가 간경화 3기라며 3개월밖에 못 산다고 하더라. 그리고 식도정맥류 파열이 간경화 합병증이었다"고 추가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양택조는 "살 방법은 간 이식 뿐인데 16년 전에는 간 건들이면 죽는 거로 알았거든. 그래서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아들이 간 이식을 해주겠다는 거야. 하지만 차마 아들에게 간 이식을 받을 수는 없었는데 아들이 다 알아보고 수속도 해놔 덕분에 무사히 18시간의 수술을 마쳤다"며 아들에 대한 큰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 = EBS1 '인생이야기 - 파란만장'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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