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전에 본 적 없는 윤세아의 새로운 연기 결이 펼쳐진다.
오는 8월 4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극본 윤희정 연출 김노원)에서 윤세아는 서은수 역을 맡아 참담한 사건을 마주한 직후 거세게 동요하기 시작한 감정의 변화들을 선보인다.
'더 로드 : 1의 비극'은 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침묵과 회피,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이 기어코 또 다른 비극을 낳는 스토리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
극 중 서은수는 개인전까지 열 정도의 인기 미니어처 작가다. 미숙아로 태어나 병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던 아들을 위해 또 다른 작은 세상을 보여주고자 시작한 일이 어느덧 자신에게도 소중한 일이 된 것.
늘 자신을 특별한 사람으로 여겨준 남편 백수현(지진희)과 다시 한번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준 아들까지, 이렇듯 가족은 그녀에게 있어 더없이 중요하다.
이에 공개된 사진 속에 담긴 서은수의 우아한 미소는 '아내'이자 '엄마'로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음을 짐작게 한다. 공방에서 미니어처 작업에 몰두한 모습 역시 눈에 띈다.
그러나 이러한 평온한 일상은 아들이 유괴당한 비극으로 인해 무참히 깨어질 예정. 평소와 달리 불안감에 휩싸인 모습은 사건 전 어떠한 촉을 느낀 것일지 혹은 사건 직후 초조해하는 모습일지 장막에 가려진 본격적인 스토리를 궁금케 한다. 그 와중에도 갈피를 잃고 흔들리는 눈빛과 손짓은 한층 위태로운 기류를 형성하는 상황.
서은수의 여유롭던 미소를 잃게 만든 이 균열의 전말은 무엇일지, 외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진실을 보도해 온 국민 앵커 남편 백수현, 대한민국의 거대한 재벌가 회장인 아버지 서기태(천호진)와도 연관이 있을지 그녀의 주변으로도 의문이 드리우고 있다.
'더 로드 : 1의 비극'은 오는 8월 4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 = tvN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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