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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 아린이 전설의 화보 중 하나로 꼽히는 수지의 한복 화보를 오마주했다.
27일 매거진 퍼스트룩이 공개한 화보 속 아린은 수지의 단아하고 우아한 모습에 자신만의 러블리한 매력을 더해 아린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재현했다. 특히 이번 화보를 통해 첫 한복 화보에 도전한 아린은 콘셉트에 맞게 머리를 어둡게 염색하는 등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평소 수지를 롤 모델로 꼽아 온 아린은 “굉장히 손꼽아 기다린 촬영이었어요. 예전부터 정말 예쁘다 생각했던 컷인데, 이렇게 제가 재해석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수지 선배님이 너무 아름다우셔서 살짝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선배님과는 또 다른 색깔로 예쁘게 잘 표현한 것 같아요"라며 촬영에 대한 설렘을 내비쳤다.
또한 “촬영 일정이 잡히기 전까지 선배님의 컷을 계속 들여다봤어요. 한복에 어울리는 포즈도 연구하고요. 특히 피부가 깨끗하고 고와야 한복을 입었을 때 더 돋보일 것 같아서 며칠 피부도 엄청 열심히 관리했어요. 사실 며칠 전 ‘오마이걸’ 공식 활동이 끝난 터라 언니들이랑 맛있는 걸 먹을 기회가 많았는데 화보 촬영을 생각해서 안 먹고 꾹꾹 참았거든요. 떡볶이 앞에서 무너지지 않은 저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네요"라고 말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그때의 자신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어요?’라는 질문에 “지금 하고 있는대로 꿈을 잃지 말고 열심히 해라는 말? 아 ‘한살이라도 어릴 때부터 건강 잘챙겨’라고도요. 하하. 진작부터 건강관리를 하고 밥도 잘 챙겨 먹었으면 키도 더 클 수 있었을텐데.. 그게 살짝 아쉽거든요"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요즘 아린을 가장 힘 나게 하는건 뭐냐’는 질문에 “제 편이 있다는 사실이요. 제가 사람들에게 가장 듣고 싶고, 듣기 좋아하는 말이 ‘나는 늘 네 편이야’예요. 팬분들이 제가 약간 지치거나 힘들 때 그런 말들을 해주시는데 그 응원의 마음이 참 따뜻하고 소중해요"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퍼스트룩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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