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일본 나고야 시장이 일본 금메달리스트와 만난 자리에서 '멋대로' 선수의 금메달을 깨물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이상화 선수의 라이벌이자 절친인 고다이라 나오 선수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메달 깨물기'에 대해 비판했다. 그녀는 "자기 기쁨을 표현하기 위해 메달을 깨무는 것은 자유지만, 나라면 그 자리에서 울어버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난 메달을 깨물어 본 적은 한 번도 없다. 고토 선수 괜찮으려나"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네티즌들 반응 역시 비슷하다. "기물파손으로 체포해도 되지 않나?","이런 사람이 어떻게 시장이 된건지","메달을 따기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한 줄 알고 그런거냐","진짜 무례하고 저급하다","말도 안되는 비상식적인 행동이다"라며 비판 일색이다.
한편 지난 4일 도쿄올림픽 소프트볼에 출전해 금메달을 딴 고토 미우 선수와 가와무라 다카시 나고야시장이 나고야시청에서 만났고 이날 가와무라 시장은 자신의 목에 걸어준 금메달을 갑작스럽게 깨무는 모습을 보였다.
[고다이라 나오 선수. 사진=마이데일리 DB]
천주영 기자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