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2' 이민영 "엔딩 방송 후 갑론을박 벌어질 것" 예고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민영이 '결혼작사 이혼작곡2'의 인상적인 엔딩을 예고했다.

이민영은 6일 진행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 종영 인터뷰에서 작품의 후일담을 풀어놨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라디오 방송국에서 수년째 합을 맞춰온 라디오DJ 부혜령(이가령), 라디오PD 사피영(박주미), 그리고 맏언니 라디오작가 이시은(전수경)은 사랑과 가족과 행복이 신기루처럼 한순간에 사라질 위기에 직면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려왔다.

이 작품에서 이민영은 판사현(성훈)과 불륜에 빠지는 송원 역을 맡아 안방극장의 분노와 몰입을 이끌어냈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민영은 임성한 작가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민영은 "작가님이 특별한 조언을 해줬다기 보다는 무조건 대본을 많이 읽으려고 했다. 그러면서 작가님이 그리고 싶어하는 방향을 어떻게 맞춰서 갈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민영은 "사실 시청률이 어느 지점부터는 오를 거라는 예상은 했다. 시즌1에서도 그렇지만, 워낙 작가님이 탄탄한 서사를 쌓아오는 분이기 때문에 그랬다. 물론 자극적인 부분을 기다린 분께는 다소 지루함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그런 과정 끝에 터트렸기 때문에 파급효과는 더욱 컸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종영을 앞두고 있는 '결혼작사 이혼작곡2'. 끝으로 작품의 엔딩을 미리 귀띔해달라는 요청에 이민영은 "마지막 회를 보고 나면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안되는 갑론을박이 일어날 것이다. 다만 내가 예상했던 결말과는 비슷한 엔딩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사진 = (주)지담 미디어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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