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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주말 드라마 황태자' 김경남이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주역 김경남의 솔로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김경남은 "자취 생활 8개월 차"라며 "꽤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는데 경제적 여건 등 기회가 안 돼서 못하다가 일이 점점 많아지면서 작년 11월에 하게 됐다. 풀옵션 집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제적으로 간당간당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11월에 이사 왔는데 점점 바빠져서 정리를 못했다. 정신 차려 보니 계절은 여름인데 집은 이사 왔을 때 겨울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경남은 '오케이 광자매' 대본 연습에 돌입했다. 그는 순식간에 몰입해 눈물을 쏟으며 감탄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진짜로? 어떻게 저렇게 눈물이 수도꼭지처럼 바로 나오냐"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경남은 "'오케이 광자매'가 후반부쯤이라 감정적인 신이 많고 해서 리딩 하다 보면 울컥울컥하더라. 가슴속에 무언가가 쌓여 있는 것 같다"라고 뜨거운 연기 열정을 엿보게 했다.
하지만 김경남이 연신 말수 적은 모습을 보였던 만큼 기안84는 "무미건조하길래 감정이 없으신 줄 알았다"라고, 전현무는 "사람인 척 하려고 눈물 흘린 거 아니냐"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훈 역시 "축구를 틀어놓고 대본을 보다가 눈물을 흘린 거냐. 정말 엄청난 집중력이다"라고 얘기했다.
이내 김경남은 빨래를 널었다. 집안 곳곳에 빨래를 널은 뒤 곧바로 목살을 굽는 허당기 가득한 모습으로 폭소를 더했다.
이 모습에 박나래는 "기안84는 옷에 냄새나면 일부러 고깃집을 간다고 하더라"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김경남은 "오래 전부터 일기를 썼다. 13년째다. 시작은 군대에 있을 때부터다"라며 "스스로 격려도 하게 되고 위로도 하고 점검도 된다. 지금에 있기까지 많은 도움이 됐다. 거의 매일 쓰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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