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프랑스 여자농구가 일본에 두 번이나 진 충격을 세르비아를 상대로 털어냈다.
프랑스는 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농구 여자 동메달결정전서 세르비아를 91-76으로 이겼다. 동메달을 획득했다. A조 예선서 한국에 고전한 유로바스켓 우승팀 세르비아는 빈 손으로 대회를 마쳤다.
프랑스는 전통의 농구강호다. 앞서 열린 남자 결승서도 미국에 패배,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대표팀은 꽤 고전했다. B조서 1승2패에 그치며 힘겹게 8강에 올라왔다. 미국에 진 건 그렇다고 쳐도, 개최국 일본과의 첫 경기서 70-74로 분패한 게 뼈 아팠다.
그래도 스페인과의 8강서 67-64로 신승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준결승서 일본에 또 한번 패배하며 동메달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조별리그서는 70-74, 4점차 석패였으나 준결승서는 71-87로 완패했다.
심기일전한 프랑스는 동메달결정전서 세르비아를 잡았다. 3점슛 27개를 던져 14개를 림에 꽂았다. 경기종료 1분41초전 엘릭스 듀쳇의 3점포가 결정적이었다. 가비 윌리엄스가 3점슛 3개 포함 17점, 엔데네 미옘이 16점, 산드린 그루다가 14점을 올렸다.
[프랑스 여자농구대표팀.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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