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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2021-22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양한 불안요소를 안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1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토트넘은 8일 아스날과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시즌에 돌입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8일 토트넘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해결해야 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언급했다.
프리시즌 일정을 함께하지 않았던 공격수 케인은 팀 합류 의사를 나타냈지만 여전히 이적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케인의 미래는 여전히 의심스럽다'며 '맨시티는 케인의 이적료로 토트넘에게 1억파운드(약 1590억원)를 제시했다. 선택은 토트넘에게 달려있다. 토트넘은 1억5000만파운드(약 2385억원)까지 요구할 수 있다. 맨시티가 받아들이게 되면 이적은 쉽게 성사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에 성공했다. 케인이 팀을 떠나게 되면 산투 감독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팀을 개편해야 한다'면서도 '지난 8년간 토트넘에서 200골 이상을 기록한 케인의 공백을 메우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데일리메일은 '지난시즌 토트넘에서 득점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시즌 22골을 합작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케인이 떠나는 상황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며 '토트넘은 지난시즌 손흥민 또는 케인이 부상 당했을 때 부진했다. 공격진이 풍부하지 못한 문제점을 이겨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토트넘의 산투 감독은 공격진의 경기력을 끌어 올려야 하는 과제도 풀어야 한다. 에릭센의 이적 이후 공격진의 창의적인 플레이가 부족한 가운데 알리의 경기력을 극대화해야 한다. 또한 지난시즌 부진했던 베르바인의 경기력도 끌어올려야 한다.
토트넘은 공격진 뿐만 아니라 수비진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데일리메일은 '알더베이럴트가 토트넘을 떠났고 지난시즌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된 로메로가 팀에 합류했다. 토트넘 수비진의 새로운 리더가 될 수 있는 선수다. 토트넘은 토미야스 영입도 노리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팀에 머물고 있는 수비수들은 지난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이어는 지난시즌 많은 기간 동안 경기에 결장했고 산체스도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의 산투 감독은 프리시즌 경기에서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골리니를 NO.1 골키퍼로 기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동안 토트넘 골문을 지켰던 요리스의 입지가 애매해진 가운데 산투 감독은 이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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