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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복면가왕'에서 '가위'의 정체가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으로 밝혀졌다.
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님은 오늘 나한테 21대0 악몽'과 '판정단 여러분 저 안 뽑으면 오늘부터 가위눌립니다'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가왕님은 오늘 나한테 21대0 악몽'과 '판정단 여러분 저 안 뽑으면 오늘부터 가위눌립니다'는 남진의 '나야 나'를 선곡, 뛰어난 가창력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뽐냈다.
대결 결과는 19표를 얻은 '악몽'의 승리였다. 2표를 얻은 '가위'는 진성의 '태클걸지마'를 열창하며 복면을 벗었다. 그는 88서울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이었다.
김구라가 '가위'를 김재엽으로 추측하자 꾸벅 고개를 숙였던 그. 김재엽은 "저를 찍어줄 사람이 딱 한 명은 있겠다 (생각했다). 그게 김구라 씨였다. 옛날에 한 번 뵌 적이 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이만기 교수가 저랑 둘도 없는 친군데 얼마 전에 나왔다. TV를 보면서 '쟤는 100% 이만기다' 생각했다. 내가 나오면 아무도 못 알아보겠다 싶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농담이 아니고 선수 생활할 때 선수들끼리 노래자랑을 하면 꼭 대상을 받았다. 그때는 전축도 받고 그랬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김재엽은 "우리 선수들이 관중은 없지만 본인의 꿈과 희망이 땀에 묻어있다. 좋은 결실을 맺어오길 진심으로 바란다"라며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후배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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