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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SBS 보이그룹 프로젝트 '라우드'에서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아마루가 진정성 어린 무대를 선보여 "프로그램 시작 이래 최고"라는 극찬을 받았다.
지난 7일 방송된 '라우드' 10회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P NATION에서 각각 참가자 10명씩 영입하는 5라운드 '캐스팅 라운드'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는 임경문, 천준혁, 박용건, 조두현, 강현우, 윤민, 이예담, 오성준, 아마루가 두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일본에서 온 JYP 연습생 출신 아마루는 딘의 'D(Half Moon)'을 선곡했다. 그룹 2PM 팬인 어머니 덕분에 자연스럽게 K팝에 관심을 가졌다는 아마루는 "원곡을 그대로 이해하고 싶어 15살 때부터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 홀로 한국에 왔고 가족들과 떨어져 있어 외로울 때도 있었지만 그럴 때일수록 연습에 매진했다"는 이야기를 무대로 증명했다.
박진영은 "처음에 목소리가 마이크를 뚫고 나오는데 아무 가공이 안 된 자기 목소리인 거다. '와 이게 어떻게 되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척추를 타고 소름이 쫙 돋았다"며 극찬했고, 두 프로듀서는 아마루를 선택했다. 아마루가 데뷔하고 싶은 기획사로 JYP를 최종 결정하는 장면은 높은 이목을 끌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박진영과 싸이는 재능과 매력으로 똘똘 뭉친 참가자들의 무대를 면밀히 평가하며 '차세대 K팝 보이그룹'의 멤버가 될 재목을 본격적으로 찾아 나섰다. 박진영은 박용건, 조두현, 윤민 등을 선택하며 "지금 당장은 미완성일지라도 순간순간 반짝거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여기서 0.01%의 가능성을 발견했다"라고 말해 이들의 더 큰 성장을 기대케 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7일 오전 기준 사전 팬 투표 중간 순위는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케이주가 1위 자리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이계훈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라우드' 11회는 예측불허 마지막 캐스팅 라운드가 펼쳐진다. '라우드'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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