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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레이싱모델 출신 방송인 지연수(41)가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30)와 합의 이혼했다.
지연수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했습니다. 2012.08.10-2021.08.11 #민수위해서더열심히살꺼에요 #건강하고행복하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일라이와 연애를 시작한 후부터 결혼 생활 마무리까지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연수는 이와 함께 시청 중인 영화 '건축학개론' 화면과 미소짓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이날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연수와 일라이는 11일 조정을 통해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위자료와 재산 분할은 없으며 양육권과 친권을 가진 지연수가 매달 양육비 85만 원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살 연상연하 부부로 화제를 모은 지연수와 일라이는 지난 2014년 6월 혼인신고를 했다. 2016년 득남 후 이듬해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일라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와 나는 헤어지기로 했다"라며 파경을 알렸다. 그는 "아들이 필요로 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날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아들과 그의 엄마가 행복하기를 기도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지연수는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일라이와의 결혼 생활, 이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당시 지연수는 "저는 아마 지금 소송으로 가야 할 것 같다"라며 "쇼윈도 부부로 산 지 오래됐다. 솔직히 남보다 못한 사이였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다 정리하고 미국에서 살자고 결론이 나서 저희 부부만 다 짐을 다 정리하고 미국에 들어갔다. 영주권이 나오려면 서류가 부족해서 혼자 한국에 나오게 됐다. 그리고 다음 날 전화로 이혼 통보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사진 = 지연수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사진DB]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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