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불주먹’ 김지연이 UFC 4승에 도전한다.
UFC는 오는 9월 5일(한국시간) ‘UFC Fight Night: 브런슨 vs 틸’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김지연도 출전하며, 상대는 몰리 맥칸(10-4, 영국)으로 낙점됐다. 반등을 노리는 김지연과 맥칸에게 이번 경기는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미국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브런슨 vs 틸'은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UFC에서 활동하는 국내 유일 여성 파이터 김지연은 UFC 데뷔 후 3승 3패를 기록 중이다. 2018년 안토니오 셰프첸코와의 대결 이후 잠시 주춤했던 김지연은 다음해 나디아 카심 상대로 TKO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당시 김지연은 공식 랭킹 13위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톱 10' 랭킹 진입을 노렸던 김지연은 지난해 8월 알렉사 그라소와의 대결에서 판정으로 패하면서 랭킹 도전권에서 멀어졌다. 약 1년 만에 옥타곤에 복귀하는 김지연은 맥칸을 상대로 4승 및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맥칸 역시 UFC에서 3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 케이지 워리어스 챔피언 출신 맥칸도 뛰어난 타격 실력을 자랑한다. 맥칸은 지난해 7월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테일라 산토스에게 패배, 연승이 끊겼다. 지난 2월 라라 프로코피오 상대로 2연패를 기록한 맥칸도 승리가 절실하다.
한편 이날 메인 에벤트에서는 미들급 데릭 브런슨(22-7, 미국)과 대런 틸(18-3-1, 영국)이 맞붙는다. 대런 틸이 4연승의 베테랑 브런슨을 저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맥칸-김지연. 사진 = 커넥티비티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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