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베테랑 우완투수 송은범(37)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마운드를 떠났다.
송은범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 9회초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첫 타자로 한동희 대신 타석에 나온 김재유를 상대한 송은범은 143km 투심 패스트볼을 던져 투수 땅볼로 유도하는데 성공했고 자신이 직접 1루로 뛰어가 태그 아웃시키는 기지를 발휘했다.
그런데 송은범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무릎을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앰뷸런스가 그라운드로 들어와 송은범을 태우고 야구장을 빠져 나갔다.
LG는 더이상 투구를 할 수 없는 송은범 대신 최성훈을 마운드에 올렸다.
LG 관계자는 "송은범이 오른쪽 무릎 부상을 입었다. 올림픽병원으로 가서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LG 송은범이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KBO리그 롯데-LG 경기 9회초 1사 김재유의 평범한 땅볼을 잡아 직접 태그시킨뒤 오른쪽 다리에 쓰러져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