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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나 혼자 산다'가 만화가 기안84에게 몰래카메라를 했는데, '과했다'는 비판이 나오며 논란이다.
15일 온라인에선 최근 '나 혼자 산다' 방송에서 공개된 기안84 몰래카메라를 두고, 제작진과 다른 출연자들에 대한 비판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의 웹툰 마감을 축하한다며 '정모'를 준비했던 것. 기안84는 멤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생각에 한껏 기대하는 표정이었다. 동행한 방송인 전현무에게도 "누구누구 오느냐"고 물으며 기대감에 찬 얼굴이었다.
하지만 몰래카메라였다. 전현무 외에 다른 멤버들은 함께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여행지에서 뒤늦게 전현무로부터 "딴 애들 안 와"란 말을 들은 기안84는 "진짜로?"라고 되물으며 크게 충격 받은 모습이었다.
기안84는 "오늘 나 축하해 준다고 오는 거 아니었어?"라고 전현무에게 상황을 물었으나, 전현무는 "정모인데 상황이 코로나잖아"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안84는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특히 기안84가 "애초에 둘이 간다고 하지, 뭐하러 그렇게 했대?" 묻자 전현무는 "서프라이즈 한 거지"라고 답했고, 기안84는 "이게 서프라이즈냐"라고 허탈해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다른 출연자들은 기안84가 낙담한 모습을 지켜보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방송 후 온라인상에선 이같은 몰래카메라가 기안84에게 '상처를 준 것'이라고 지적하는 의견이 잇따랐다. 제작진과 다른 출연자들이 어떤 의도로 이러한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는지 공감하기 어렵다는 비판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다음주 방송에 반전이 있기를 바라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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