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국이 13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 U-19 여자대표팀은 10일 데브레첸 올라 가보르 스포츠홀에서 열린 대만과의 2021 FIBA(국제농구연맹) U-19 여자농구월드컵 13~14위 결정전에서 55-50으로 승리,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해란(14득점 18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조수아(11득점 13리바운드 4스틸)가 나란히 더블 더블을 작성하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1쿼터 초반 주도권을 넘겨준 것도 잠시,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리드를 되찾은 한국은 1쿼터 막판 나온 이해란의 골밑득점을 앞세워 17-13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비슷한 양상이었다. 한국은 2쿼터를 연속 7실점으로 시작했지만, 곧바로 신예영이 3점슛 포함 연속 5득점하며 맞불을 놓았다. 2쿼터 중반까지 역전을 주고받던 한국은 2쿼터 막판 빠른 공수 전환까지 원활히 이뤄져 33-25로 2쿼터를 끝냈다.
2쿼터 막판의 기세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3쿼터 초반 박소희가 3점슛을 터뜨려 격차를 두 자리까지 벌린 한국은 이후 이해란, 조수아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해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를 46-37로 마친 한국은 4쿼터에 줄곧 10점 안팎의 격차를 이어간 끝에 5점차 승리를 거뒀다.
[한국 U-19 여자대표팀.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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